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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9만 세종시민의 민의를 저버리고 뜻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즉각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10월 8일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삭발식을 갖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지하고 이를 위해 시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서는 시민들이 2026년 국제정원도시 박람회와 2024년 빛 축제 개최를 위해 필요한 예산안 처리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종시의 미래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정원 도시로 설계된 도시로, 중심부에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의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에 지난 20년간 약 5,000억 원이 투입되어 정원 인프라가 조성되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옥상정원과 베어트리파크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박람회 예산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으며, 2026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박람회 개최 시기를 4월이 아닌 다른 시기로 미루자는 의견을 고수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선거와 박람회를 연관짓는 민주당의 태도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하며, 박람회가 세종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빛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은 경제성과 시급성 문제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최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단식과 삭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민주당의 폭거'로 규정하며,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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