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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해 베트남 현지 해외사무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16일(수) 하노이와 18일(금) 호치민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상담회를 주관한 충남 베트남 해외사무소는 2020년 하노이에 개소되어 충남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충남과 현지 문화 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충남 베트남 해외사무소는 베트남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섭외, 행사 장소 조성 등 전반적인 행사 준비를 도맡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세종, 충북 등 충청권이 함께했던 지난 행사와 달리 충남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는 충남도 세계화 정책에 맞춰 충남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개선되었다.
지난해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에는 충남기업이 21개사가 참가하였으나 올해는 30개사로 참여기업 수를 확대하여 충남기업만을 위한 행사로 탈바꿈하였다.
행사 기간 중 16일(수)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랜드마크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4,395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수출 MOU가 2,036만 불이 체결되었으며 18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사이공 호텔에서 개최된 상담회에서는 4,145만 불의 수출상담과 수출 MOU 963만 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 K-마켓 등을 방문하여 베트남 현지인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시장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았다.
특히,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경동한방제약은 베트남 업체와 총 6건의 계약추진으로 1,370만 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농업회사법인 한록원은 베트남 사무소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 상담회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올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올 행사에도 바이어를 초대해 상호 간 추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처럼 충남경제진흥원은 향후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해외사무소에서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김찬배 진흥원장은 "베트남 시장은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충남의 수출 거점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충남 베트남 해외사무소를 통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충남 기업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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