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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시의원 3석 획정…심의위원들 당리당략에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
[시사캐치]6월 1일 전국지방선거 40여 일이 남은 지금 선거구획정안이 발표되어 선거를 준비하던 예비후보자들이 충격과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천안시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들이 게리멘더링 의혹을 제기하며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획정안에 납득 할 수 없고 지방자치를 우롱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천안갑, 을, 병)의 선거구 획정 횡포를 규탄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출마자 대표로 나선 국민의힘 홍성현 예비후보는 "천안시 제1선거구 목천읍·성남면·수신면·동면·병천면·북면 등 동부 6개 읍·면에 원성 1동 2동을 포함시켜 8개 읍·면·동”으로 생활권이 동떨어져 있는데도 동일 선거구로 정해졌다.
이렇게 동부 6개 읍·면에 원성1동과 원성2동을 붙이는 대신 의석수가 2석에서 3석으로 추가 된 상황에서 진보성향이 강한 쌍용동 지역 의석수를 늘릴 것이란 가능성도 추측되고 있다.
지역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불합리한 선거구획정안에 시민들의 알 권리를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한 홍성현 충남도의원 예비후보의 지역구 획정에 대한 인터뷰다.
Q.성명서 발표에 대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가만 있으면 바보 취급을 당할 수 밖에 없기에 지방선거룰 출마하는 후보자들 입장에서 상당히 혼돈을 겪고 있고 규칙이 없다보니 엉뚱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선거구 획정에 대헤 실상적으로 힘겨운 선거전을 치러야한다.”
"몇 년동안 출마 준비를 해 왔는데 갑작스런 지역구 변경으로 나를 모르고 나도 모르는 동네에 가서 선거운동을 해야되며, 유권자 조차도 내 지역구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에도 문제가 생긴거다.”
"예를 들어 광덕·풍세에서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청룡동으로 떼어놓는 이런 부분이 불이익이다.”
"또 잘하라 잘하라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자기 임무는 제대로 수행 하지않고, 지방자치를 말살하려는 이런 의도를 70만 천안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알리고 이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해 주실 것을 바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석 없는 부분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게 됐다.”
Q.이번 선거구획정으로 지역구가 넓어졌는데?
"2006년 지방선거에 동남구 8개읍·면 청룡동, 원성1동 11개 읍 면동 지역구를 경험을 했기 때문에 8개 지역구라도 감수를 하지만, 선거기간이 4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원 후보들은 힘든 부분이며, 깝깝하고 답답한 일이다.”
"예를 들면 불당동, 백석동, 부성동은 단일선거구로 거리는 10-15분 거리지만 우리는 원성2동에서 북면 대평리까지 40분이 걸린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주가 되어 결정된 사항이고 변경 할 수 없기 때문에 천안에서 가장 넓은 지역구인 ‘동부 8개 읍·면·동 선거구획정’을 존중하며, 이 부분에서 심의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시의원 의석이 2석에서 3석으로 늘어난 것에 도의원 후보로서 획정심의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다만 늘어난 시의원 3석 획정부분에 대해 심의위원들은 당리당략에 의해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충남은 도-농 복합 도시이기 때문에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읍·면을 배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도의원은 천안 아산 밖에 할 수 없다. 의원은 주어진데로 하는 거지만, 앞으로는 인구편차 위주의 동떨어진 생활권역 선거구보다 면적도 참고해 국회의원들이 심도있게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판단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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