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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시사캐치] 충남도는 청사 보안과 방역 등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내년부터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공공청사의 보안 및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청사를 이용하는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개선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출입관리시스템은 현재처럼 지하 1층과 지하 2층, 1층의 일부 공용공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민원이나 휴게성 용무차 도청을 찾는 민원인으로서는 시스템 설치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는 셈이다.
직원들도 현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사무실 출입 시 공무원증을 여러번 체크해야 하지만, 출입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1회만 통과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화재시스템과도 연동해 소방시설 작동이나 보안시스템 전원공급 중단 시 자동으로 개방되도록 설계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시스템 운용 중에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면 일시 또는 일부구역을 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출입관리시스템은 대다수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광역지자체 중 10곳이 이미 운영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변경되는 출입방법은 도민과 직원들에게 사전 홍보를 통해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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