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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가 도민과 함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새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도가 지향할 평화·통일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와 통일부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권영세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도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통일부의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 공감대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인천, 2021년 강원도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충남에서는 대면토론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담대한 구상 이행방안 △충남도 평화통일교육 기본계획 이행방안 2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도민 100명은 특정한 이념 성향에 편중되지 않도록 10개 조로 편성해 참여자의 도민 대표성을 확보했으며, 토론회 전 과정은 온라인 생중계했다.
토론은 한종욱 통일부 평화정책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구상 이행을 위한 우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한승대 (사)북한연구학회 이사는 발제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통일로 잇는 ‘충남도 평화통일교육 기본계획’을 제시하고, 도의 특징과 역사적 서사를 담은 교육 콘텐츠와 향후 건립될 ‘충청권 통일+센터’에서 추진할 교육 사업을 논의했다.
충청권 통일+센터는 2025년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37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소통 공간으로 운영한다.
권영세 장관은 토론회 이후충청권 통일+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찾아 완성도 높은 센터 건립 추진을 독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지사는 "충청권 통일+센터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도민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충남형 평화·통일교육과 남북협력사업 추진 및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적극 마련할 예정으로, 충남의 이러한 노력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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