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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가 민선 8기 김태흠 지사의 공약인 ‘충남형 농촌주거공간개선’ 사업의본격 추진에 앞서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농촌주거공간개선 정책 토론회’를 열고, 농촌주거공간개선사업 추진방안과 농촌형 주거모델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농촌관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주민 등이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발제,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발제는 김상범 농촌진흥청 박사와 조영재 충남연구원 박사, 구차섭 도 농촌활력과 팀장이 각각 ‘중앙정부의 농촌공간재구조화 추진방향’, ‘충남 농촌주거공간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 ‘충남형 농촌주거공간 개선 사업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 박사는 농촌정책의 동향 및 농촌공간제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농촌특화지구에 대한 다양한 기준 검토 △농촌 공간데이터 구축과 활용 △농촌특화지구와 사업 연계성 검토를 제언했다.
조 박사는 거시적 환경에 따른 농촌지역의 여건 변화를 짚고, 농촌주거공간 개선 사업의 방향으로 ‘마을 한계화 정도에 따른 개별적 재편 정책 시행’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구 팀장은 충남형 농촌주거공간 개선 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각 분야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6명은 ‘충남 농촌주거공간 발전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도출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과정을 거쳐 앞으로 사업·정책 추진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본격적인 지방소멸 등에 대응한 차별화된 농촌주거정책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이다.
도는 농촌지역에 산재돼 있는 농촌마을 및 농가주택을 이전·집적화 시켜 농촌공간재구조화를 통해 토지 이용을 효율화하고, 농촌주민의 삶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약 20개 지구에 임대 또는 분양형 주택단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임승범 농림축산국장은 "충남형 농촌주거공간개선사업이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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