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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 유관기관·전문가 방안 논의
[시사캐치]충남도의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의 요청으로 30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에 관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편삼범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 도의원,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 김영숙 연구정보원 원장, 박종덕 천안교육장, 이경범 아산교육장, 충남도의회 사무처, 장학관, 장학사를 비롯한 교육관계자들과 학부모 대표 등이 의정토론회에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날 교육위원회 김대영 수석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 축사, 기념촬영, 토론회 순으로 진행했다.
편삼범 교육위원장은 "의정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오늘 소중한 자리 마련한 신순옥 의원에 감사드린다,
오늘 토론회에 함께하신 우리 도의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과 성평등 문화 조성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슴을 드린다. 최근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번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2n번방 사건처럼 주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10대인 아동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성범죄 현황과 관련 정책을 진단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우리 청소년 성평등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늘 의정토론회를 마련한것에 칭찬을 드리고 축하한다. 오늘 건설적인 의견들이 나와서 앞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여러가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을 하는데 있어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부의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셔서 감사드리며,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이런 부분이 지금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신순옥 도의원이 초선이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성평등, 교권침해 등 교육의 현황 문제들에 도의원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
충남교육의 발전에 대해 이쪽 저쪽이 아닌 중간선에 서서 더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
충남교육이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이 되려면 교육자들이 솔선수범 해야되고 교육공동체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교육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로도 갈 수 있고 저기로도 갈 수 있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왔지만 근절되지 않는것도 사실이다.
결국은 어떤 문제해결은 결국 교육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신순옥 의원님께서 마련한 토론회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이 도출되고, 도출된 것을 저희들이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을려고 노력하겠다 근본 해결책은 교육밖에 없지 않는가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신순옥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홍미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주제를 발표했다.
심순희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유정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 류재민 디트뉴스24 정치행정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홍미리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광범위한 소통과 정보의 이용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성범죄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뿐 아니라 교사·양육자를 포함한 성인 조력자 대상 교육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의 일상성과 심각성이라는 두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은 성별·학교급을 고려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학교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정책 방향, 청소년 성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성교육 강화, 디지털 성폭력에 대처하는 언론의 자세 등 정책 방향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순옥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다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유포에 따른 재확산 피해가 매우 크다”며 아동·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과 함께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충청남도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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