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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복기왕 국회의원, “눈치 보지 않고 잘못 모질게 지적하고 아산세무서 약속의 자리로 옮기겠다”
기사입력 2026.03.14 10:15명노봉 아산시의원, 여기는 약속의 땅 목놓아 외쳐!
도시균형발전 위한 원도심활성화특별법 여야 함께 준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2030년 완공 선포!
![[크기변환]20260109_162407.jpg](http://www.sisacatch.com/data/editor/2603/20260314103329_da422d36e8df3e4bf6111e30dd3675bc_rmel.jpg)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탕정·배방 신도시가 성장하면서 과거 중심지였던 온양동 등 원도심은 상대적으로 침체 양상을 보여왔다.
이 가운데 배방에 위치한 아산세무서를 온양1동 온천지구로 이전하는 계획이 지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 출퇴근 문제와 일부 정치권 반대 등이 제기되며 지난해 국회에서 추진된 기본설계 용역비 5억 원도 반영되지 못했다.
복 의원은 지난 1월 의정보고회에서도 아산시민 앞에서 이 계획을 강하게 피력하며, 지난해 예산 미반영의 억울함과 안타까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이슈로 떠오른 아산세무서의 온천지구 이전 문제에 대한 복기왕 의원의 생각을 들어봤다.
복 의원은 "제가 아산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아산에는 세무서가 없었다.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세무서 유치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아산세무서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에는 원도심에 자리 잡는 것이 목표였지만 당시 마땅한 건물이 없어 현재의 배방 지역에 임시로 자리하게 됐다. 국세청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청과 가까운 원도심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온천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천지구 부지는 위치와 면적까지 모두 국세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곳이다. 해당 부지는 이미 기획재정부에서 공공용지로 지정했고 매입까지 완료된 상태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아산이 갑·을 선거구로 분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하며 "일부에서는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는 출퇴근 시간이 5분도 채 늘어나지 않을 텐데 이런 이유로 이전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아산세무서는 공무원들의 일자리 편의를 위해 유치한 기관이 아니라 시민과 기업의 편의를 위해 유치한 것이다. 원도심으로 이전할 경우 민원인이 세무서와 아산시청을 함께 방문해 한 번에 민원을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 배방과 시청은 거리가 멀어 오히려 불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여야 의원들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 촉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신설하거나 이전할 때 원도심을 우선 고려하도록 하는 원칙을 법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주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로 인해 원도심은 공동화되고 신도시는 계속 팽창하는 상황이다.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기관이 원도심 활성화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 의원은 "2026년 의정 활동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삼고있는 아산 세무서의 이전을 미적거린다라고 한다면 저는 눈치 보지 않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들의 잘못을 모질게 지적하고, 시민이 원하는 원도심 이전을 확실히 해내겠다”라는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끝으로 "아산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고, 아산 시민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 시민들이 저를 일꾼으로 선택해 준 만큼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충청권의 오랜 숙원,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주차난과 복잡한 환승 동선 때문에 불편을 겪었지만, 사업이 이해관계와 예산 문제로 멈춰 있던 여기에 등장한 복기왕 의원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국토부와 끈질긴 협의를 이어간 끝에 지난해 9월 최종 승인이라는 결실을 냈고, 3월 13일 2030년 완공을 위한 ‘속도전’을 선포했다.
복기왕 의원은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은 단순한 역사(驛舍)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아산과 충남의 역사(歷史)를 바꾸는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복 의원은 "1,500면 규모의 주차장과 연결 브릿지로 환승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27층 호텔과 23층 오피스가 들어서는 아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는 것이다. 2030년 완공 약속을 시민 앞에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교통 시대, 복 의원의 추진력이 만들어낸 변화가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단연 복기왕 의원의 원도심 중심 추진 의지다. 신도심이 달릴수록, 원도심은 더 빨리 늙는다. 속도와 시간, 두 가지를 함께 끌어안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균형발전을 위한 복 의원의 발로 뛰며 사업을 끌어가는 행동력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강훈식 비서실장 지역구가 공석인 틈을 놓치지 않고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가며, 아산시 대표 리더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시민 귀에 꽂히도록 목소리 높여 복기왕 의원과 함께 아산세무서 이전 해내겠다 외치던 명노봉 아산시의원의 목소리가 지금도 온천지구 갈대속에서 울리고 있을 듯 하다.
정착못하고 떠다니는 약속들, 이제 약속의 땅에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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