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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2월의 섬…“거제 이수도”선정

기사입력 2023.02.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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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역사성 뛰어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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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이달의 섬 "거제 이수도”가 ‘2월의 섬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섬이자 1월의 섬 신안 가거도에 이은, 두 번째 이달의 섬 선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진해만 입구에 있는 대표적인 대구잡이 마을 경남 거제 이수도를 올해 2월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도는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마치 새(학이나 오리)가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새섬’, ‘학섬’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로운 물의 섬이다라는 뜻으로 ‘이물섬’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수도 섬 주변은 청정해역으로 풍부한 어종군이 형성돼 있다. 멸치, 갈치, 고등어, 도미, 대구 등이 많이 잡히며, 김, 미역, 굴 등의 양식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구의 산란해역이다. 대구는 겨울에 남해 연안에서 산란을 하게 되는데, 그 주요 산란지가 진해만인 셈이다.

     

    이수도에서는 제철인 12월부터 3월까지 대구를 1박 3식으로 맛볼 수 있다. 이수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로, 민박시설만 예약하면 1박 3식이 제공된다.

     

    이수도는 ‘사슴 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섬 정상부 초지에 사슴을 자연 상태로 방목하고 있어, 둘레길 탐방 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동호 원장은 "남해안 거제 이수도는 봄이 일찍 찾아오는 곳으로 먹거리, 역사성에 있어 ‘2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한국섬진흥원은 이달의 섬과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우리의 섬’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도는 ‘2022년도 찾아가고 싶은 섬’(봄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수도는 귀여운 동물 등 섬 관광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동물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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