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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당 모금액 9189원…전국 평균 4978원 압도하며 5년 연속 1위
[시사캐치] 코로나19 장기화와 난방비 급등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 나눔 캠페인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에 또다시 오르며, 경제 위기와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 간 진행했다.
캠페인 결과, 도내 모금액은 195억 800만 원(1월 27일 기준)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잡은 171억 원을 114% 달성했다.
이번 모금액은 특히 도민 전체(1월 1일 기준 212만 3037명)가 9189원 씩 낸 셈으로, 전국 1인 당 평균 모금액(4978원)을 2배 이상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의 희망 나눔 캠페인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연도별 캠페인 모금 총액 및 1인 당 모금액은 △2019년 154억 4300만 원, 7263원 △2020년 158억 700만 원, 7443원 △2021년 202억 900만 원 9528원 △2022년 182억 800만 원 8591원 등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중 모은 성금을 활용, 수급자‧저소득층에 대한 긴급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캠페인 성과 보고, 나눔온도 공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폐막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 속에서도 도민 1인 당 기부금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다. 기부 참여 도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올해에도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데 앞장서겠다.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 같이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일하는 복지, 생산적인 복지로, 꿈과 희망이 있는 충남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종 회장은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충남도를 비롯한 15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캠페인 기간 충남 전역에서 나눔 열기를 더할 수 있었다”라며 "캠페인 기간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깨서 모아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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