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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구기자 신품종 보급

기사입력 2023.0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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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화수·화강 등 신품종 분양 3월 초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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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병해충에 강한 화강과 수확량이 많은 화수 등 구기자 신품종 12종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약재로 많이 쓰여 온 구기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애용돼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작물로, 재배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귀농인에게 유리한 소득작물로 꼽힌다.

     

    이번에 분양하는 품목 중 인기가 높은 품종은 화수, 화강으로 단일 품종 또는 혼식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혼식 재배는 두 품종을 1 대 1로 섞어 심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며, 혼식 재배 시 수정률이 증가하고 과의 크기와 무게도 늘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또 두 품종은 4배체로 생육이 왕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T자형 2단 울타리 재배법이 가능하고, 혹응애에 강하다.

     

    화강의 경우에는 탄저병에도 강해 노지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더욱 인기가 높다.

    구기자 신품종 분양은 다음달 초까지 신청받아 보급할 계획이며, 분양받길 원하는 농가는 대행업체인 금송농원에 신청하면 된다.

     

    구기자 재배 관리, 병해충 방제, 시비 관리 등의 정보는 유튜브에서 ‘구기자 영농교육’을 검색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 및 구기자연구소(☎041-943-111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보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구기자 품종별 특성에 맞게 관련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재배해야 한다”라며 "분양받은 구기자 삽수는 심을 때 충분히 물을 줘야 활착률이 높아지고 5∼6월까지의 수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팀장은 "비가림시설 재배지의 염류집적이 우려되니 장기적으로 재배한 포장은 평소 시비량의 절반 수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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