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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 도로는 좁고 넓힐 수도 없는 구조인 반면 인구와 함께 자가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승용차로 인한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며 향후 5, 6생활권 입주시 교통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은 광역시 평균(15%)의 절반 수준(7%)으로, 분담율을 높이고 승용차를 줄여 교통문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통수단 무료화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량으로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로 환경오염이 심각하여 선진국에서는 대중교통 무료화를 통해 승용차 억제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우리 시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 시에서도 전국 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운송업체에 적자에 대한 재정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무료화 대상은 "세종시 거주 모든 시민으로 정하고 방법은 시내 구간 교통비 정산 후 지역 화폐나 어울링 요금 등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설명했다.
최 시장은 예산에 대해 "운송업체에 400억원을 지원 하고 있고, 수입은 세종교통 83억원, 세종도시교통공사 91억원 총 174억원이다”며 "버스 대수를 늘리고 180억원만 추가하면 무료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무료화와 함께 ”버스승강장 마다 자전거 거치대를 구축해 어울링, 자가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도 활성화 시키겠다”며 "승용차 이용자에 대한 제재책으로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 공공청사 주차요금 부과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버스노선 체계를 편리하게 전면 재 개편 하고, 운행 대수를 310대에서 352대로 42대 증차하여 운행횟수를 늘리고, 신호 체계를 주요 교차로 마다 개선하고 과속방지턱, 도로안전시설 재정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2023년에는 무료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관련 조례 개정과 2024년에 정산시스템과 홈페이지 구축 등 추진하겠다. 대중교통 무료화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에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대중교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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