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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보고회는 이장우 대전시장, 한동훈 총괄계획가(MP), 실·국·본부장, 관계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용역추진 방향과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 장기택지개발지구는 17개소*로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악화, 도시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여 체계적인 관리방안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전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도시공간, 주택, 경관, 교통 등 분야별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역별 도시관리 비전을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둔산과 송촌지구는 정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대상*으로, 향후에 수립되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연계한 정비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❶ 인구현황, 공간구조, 기반시설, 교통․환경 등 현황조사를 통한 현안문제 도출 ❷ 장기택지지구의 관리목표 설정 및 토지이용, 교통, 경관, 주거 등 부문별 재정비 계획 수립 ❸ 장기택지지구 특성별 유형분류 및 유형별 관리방안(가이드라인) 수립 ❹ 주택단지 재건축 ‧ 리모델링 유형제시 및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안) 제시 등을 주요과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전시는 이날 시민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한동훈 교수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를 위촉했다.
도시 및 지역계획의 전문가인 한동훈 총괄계획가는 용역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대전시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의대전시와 시민간 소통창구로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2024년 상반기까지 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재정비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기택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이 본격적으로 착수된 만큼, 지역특성에 맞게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하고, "소통채널을 활용하여 시민과 함께 장기택지 정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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