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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해삼, 대구 등 지역에서 어획되는 수산물 처리를 규모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판매하는 도내 첫 거점형 유통시설이다.
유통센터는 국비 24억 원,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2억 원 등 총 84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천항 일대에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194㎡로 1층에는 해썹(HACCP) 생산 및 가공시설, 2층에는 상온·냉동창고, 3층에는 전시실과 사무실 등을 배치했다.
이런 고유기능이 정착되면 현재 생산자→위판장→산지중도매인→소비지 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 6단계에서 산지→산지거점유통센터 →산지 및 소비지 매장→소비자 4단계로 축소돼 유통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시설 뿐만 아니라 내년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당진수협 첫 위판장 준공과 올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공모사업 신청으로 어업인에게 쾌적하고 넓은 위판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 제공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생산·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물 위생·안전이 확보된 유통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준공식에는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 장동혁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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