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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예산 조정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6일, 아산시의회 의장단 면담 통해 이해와 협조 요청
6일, 아산시의회 의장단 면담 통해 이해와 협조 요청
박경귀 시장은 의장단 면담에서 "국가에서도 80조가 넘는 재원이 자동 적립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기 세수로 공무원들 봉급도 못 주는 실정에서 교육재정이 지방재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교육비는 국비로 투입돼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보조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함에도 아산시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경비를 관행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고 절박한 심정으로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교육경비를 검토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이러한 입장은 지난번 지방정부 회의에서 지사님도 공감했고, 14개 도내 시장·군수들도 동의했다. 김지철 교육감이 주도한 교육정책에 관해 시 차원에서 면밀하게 규명하겠다. 시민들에게 결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교육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알리고 설득할 것이다. 성과평가도 할 것이며, 교육청과 논의해 교육재정을 바로 잡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반드시 역할을 재정립하겠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청으로부터 아산시 학생 수에 비례하는 적정금액의 예산을 받아 낼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시민 전체를 위해서 시 의회에서도 함께 감내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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