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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9개 시군(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위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보령 파레브 호텔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공동 대응을 위해 도-시군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소멸 대응 담당자 연수’을 개최했다.
이동유 양극화대책담당관을비롯해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 연수 참석자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함과 동시에 지방소멸에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충청남도가 나아갈 길’이라는주제로 전문가 포럼도 실시했다.
포럼은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류성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장,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강마야 충남연구원 박사, 정석호 충남연구원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의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림 박사는 "지역 인구 규모 변동의 핵심요인은 출산과사망이 야기하는 자연증가가 아닌 사회적 인구 이동”이라며 "그동안의 단순한저출산·노인 복지 중심 인구정책에서 종합적 인구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의 전문분야를 접목한 심도 있는 논의와지역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시군별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보고, 지방소멸 공동 대응방안 마련 토론, 현장 우수사례 답사 등 프로그램이 이틀간 진행됐다.
이동유 양극화대책담당관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지역 상생과 협력에기초한 정책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어디든지 살기 좋은 충남 조성을 위해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지역을 넘어나라의 명운이 달린 국가 차원의 문제”라며,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단순한 과제는 아니지만, 도와 시군이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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