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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설계공모 추진, 지난 10일 현장설명회 개최
2단계 설계공모방식은 1단계 공모를 통해 콘셉트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심사하여 2차 심사에 참여할 5인 이내의 설계자를 선정한 후 2단계 공모에서 보다 구체화된 설계안을 받아 최종 당선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대전시는 생활SOC 사업의 2단계 설계공모 응모 신청을 한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대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개요 설명 및 현장답사를 진행하였다.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대전고) 사업’은 대전고등학교의 기존 체육관 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체육관 등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176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6월 말까지 최종 당선자를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고의 역사와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로 보존 가치에 대한 전문위원회의 자문 결과에 따라 기존 체육관 일부 파사드(입면)를 살려 공사가 진행된다.
대전시 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생활SOC 시설 사업을 2단계 설계공모를 통해 명품 도시 대전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대전고 기존 체육관의 보존 가치를 더욱 빛내며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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