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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영화로 만나는 폭력예방 교육…백야’ 6급 중간관리자 관람, 리더자의 역할 이해

기사입력 2022.10.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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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천안시는 17일 봉서홀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중간관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6급 중간관리자 350여 명과 함께하는 ‘영화로 만나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4대폭력예방 교육은 그동안 시행해온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위계에 의한 성폭력, 성희롱과 관련해 젊은 희곡작가인 주인공이 원로작가를 고소한 뒤 죄책감과 혼란스러움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백야’를 상영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백야를 보면서 직원들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 작품 감상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영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중간관리자들이 올바른 성 인식과 직장문화 개선,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부시장은 "그동안 제도 개선과 예방교육 등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조직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애써줘서 감사하다”며,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 확립을 통해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인식 전환 및 안심 사회구현을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달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연중 대상자별 맞춤형 4대폭력 예방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자급 공무원에 대한 교육은 지난 3월, 8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운영했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으로는 ‘4대 폭력 예방 사이버교육’을 추진 중이며, 조직의 전 구성원이 매월 집합교육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교육 등에 참여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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