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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992년 UN이 지정·선포한 날로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변화의 가속화)이며, 우리나라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물 관리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주체가 함께 변화에 대응에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시민과 학생, 물 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주제 동영상 상영, 공모전 시상, 대전시장 기념사, 기념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초등학생 및 시민 10명에게 △환경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등을 수여했으며, 수상작 29점은 기념식장에 전시되었다.
이어 조선 전기 향악정재 가운데 하나로 급변하는 물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평안과 풍족한 생활, 우리시의 발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향발무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기념식은 마지막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물, 건강한 삶”, 대전시가 만들어갈 일류 환경도시 모습을 지향하는 퍼포먼스를 갖고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물은 인간의 생존과 존엄성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적인 자원으로 사랑하는 자녀에게 맑은 물과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면 지금부터 물절약과 재이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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