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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일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한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는 것이 일하는 도민이 가진 보편적인 권리이며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도내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 비중이 높은 만큼 △작은 사업장 안전컨설팅 지원 △사업장 단위 안전실천협약 △중대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 강화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노동단체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확대 운영하고, 사용자단체는 중대재해·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및 사업장별 유해 위험 예방조치를 위한 전문가를 배치한다.
도와 중앙행정기관은 노동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안전교육과 소규모사업장 컨설팅, 휴게실 설치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조치를 강구해 나아갈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난해 운영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지원 협력 확대 △노사민정 협력 강화를 위한 계속사업의 안정화로 거버넌스 강화 △시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해는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한지 15년이 되는 해로, 취약노동자 보호사업과 안전컨설팅 등 협력사업에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며 "산업재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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