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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 산불 “주불 진화 총력”

기사입력 2023.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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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산불 진화 상황 보고…진화율 69%·피해 영향 구역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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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홍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3일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8시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마련한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홍성 지역 산불 진화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홍성군, 산림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 회의는 산불 발생 및 진화 상황, 향후 진화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325명의 인력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화선을 정확히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밤샘 진화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69%를 기록 중이다.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965로 추정되며, 남은 산불의 길이는 6.2로 대부분 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으나, 민가 30동과 축사 3, 창고 및 비닐하우스 27, 사당 1동 등 62동의 시설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주민 236명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과 각 마을회관에 분산 대피 중이다. 

     

    김 지사는 "오전 610분부터 17대의 헬기와 진화 인력 2983명을 순차적으로 투입 중이라며 오전 중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 산불은 2일 오전 11시쯤 발생,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켜 급속 확산하며 2시간 20여 분 만인 이날 오후 12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장인 김태흠 지사는 현장에서 진화를 지휘하며 이날 오후 456분 도청 전 직원 비상소집을 지시했다.

     

    도청 직원들은 비상소집 문자 수신 직후 서부면서무소 등으로 속속 집결, 소방본부 지휘를 받으며 3028분 귀가 명령 시까지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홍성군은 앞선 2일 오전 1144분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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