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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대전시 관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제 주제는 ‘여성노동자 노동환경의 현황과 개선방안’으로 홍춘기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이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여성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하여 조례 정비, 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활성화,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대전시 정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정책의 제안이 있었다.
토론자로는 신혜영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우새롬 청년여성노동연구자, 대형마트 종사자, 콜센터 종사자, 오세광 대전광역시 일자리경제과장이 참석하여 주제와 관련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콜센터 종사자인 토론자는 콜센터의 급여가 콜 건수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하루 1분도 제대로 휴식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근무조건과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콜센터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트 종사자인 토론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수 있는 움직임이 일부 지자체에서 있는데, 만약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면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종교활동, 가족행사, 여행 등 행복추구권 및 건강권 등 기본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다.
신혜영 의원은 대전시가 공공기관으로서 비정규직 일자리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전시 120콜센터를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노동정책을 전담할 수 있는 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해당 부서가 설치되면 여성정책과 연동하여 통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민숙 의원은 "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개선의 문제는 단순히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출산의 해결방안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 육아 돌봄서비스 등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여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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