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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선별장치는 수확 및 종충관리 시 유충과 분변, 번데기, 사체 및 허물을 자동으로 선별 할 수 있다.
분변 선별은 자동 체망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번데기는 한쌍의 봉을 봉과 봉사이 일정 간격을 유지해 경사를 주고, 서로 반대로 회전시켜 유충과 번데기를 선별한다.
자동 체망과 봉과 봉사이 간격은 농가 곤충의 종이나 크기에 따라 쉽게 교체 또는 조절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체와 허물은 하단부의 팬을 이용해 선별하며, 필요에 따라 사육 중 청소 시에는 분변 선별부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바퀴가 장착돼 있어 이동이 용이하고, 수입산 선별기보다 가볍고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기존 수입 선별기보다 40% 정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도 확보했다.
앞으로 농가에 보급이 시작되면 △생산비 절감 및 농가 소득증대 △사육 및 종충 관리 노동력 절감 △관리 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해 분변 선별조건과 분변, 번데기, 사체, 허물 선별률 및 우화율 조사와 자체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현재 농가를 대상으로 자동 선별장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추가 보완 작업을 추진해 특허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기술통상 실시 및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곤충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3012호이며, 도내 곤충 사육 농가는 364호다. 이 중 갈색거저리 사육 농가는 전국 271호, 충남 18호이다.
국내 곤충 가공‧유통 판매액은 445억 9300만 원이며, 이 중 식·약용 은 231억 만 원으로 52%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곤충 가공‧유통 판매액은 41억 5400만 원, 식·약용은 23억 9000 만 원이다.
한국인 산업곤충연구소 연구사는 "기존 수작업이나 수입 선별장치에 의존했던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해 농가에 하루라도 더 빨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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