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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후변화 등 농정기조·농업환경 반영 4대 전략 8대 과제 추진 [시사캐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농정기조 변화와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반영한 ‘제4차 충남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2023∼2032)’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농촌진흥사업의 연구개발 계획으로, ‘농촌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의 농업기술 발전에 관한 중장기 목표와 기본방향, 추진과제를 담아 수립·추진한다.
‘농업기술 혁신으로 힘쎈 충남농업 구현’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은 지난 제3차 계획(2018∼2027)의 주요 성과와 한계, 대내외 여건 분석 등을 바탕으로 4대 전략 8대 과제를 수립했다.
4대 전략은 △종자주권 확보와 안전 먹거리 공급 기반 강화 △농업 디지털 전환 촉진 △농업 부분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그린바이오 기술 확보 및 농식품산업 활력 제고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제로는 △도내 주요 작물 신품종 개발 및 우량 종자 보급 △이상기상 대응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재배 기술 개발 △주요 병해충 진단·예찰·방제 기술 개발 및 농산물 안전성 향상 △노지작물 스마트 농업기술, 시설원예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재배 기술 등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한다.
또 △농업환경 변동 예측 및 기후 적응작물 재배 기술 개발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용화 확대 및 친환경 재배 기술 개발 △유전자원 수집 및 특성 검정, 디지털 육종 활용 기술 개발 △곤충자원 산업적 활용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가공 기술 개발 등의 과제도 담았다.
도는 이번 제4차 계획으로 농촌진흥청 전략목표 체계와 연계해 중앙·지방 간 농업 부분 연구개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 분야에 집중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미래의 농업은 다른 산업 못지않게 연구개발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자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산업”이라며 "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이 우리 도의 농업 발전에 더 효율적이고 알맞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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