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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대전시는 2023년 1분기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점검 결과, 지역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 증가한 2조 2,552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연면적 3천㎡이상 민간건축공사장 96개소 현장에 대한 하도급 금액과 참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이어 연속 2조 원 이상의 수주 성과를 얻었으며 하도급율은 67.1%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착공 현장이 줄었으며, 대형 건축 현장도 전년 대비 117개소에서 96개소로 감소했다. 또한 자재비ㆍ인건비 등의 상승 및 금융 불안 등으로 타 지역(서울, 수도권) 대비 가격경쟁력이 낮은 지역의 건설업체가 낙찰될 확률이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시ㆍ구ㆍ건설 관련 협회가 사업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건설업체의 시공, 자재, 장비, 인력 등 하도급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금액적으로 높은 주요 공정 (토목, 골조, 전기, 기계)에 대한 수주를 유도한 것이 수주 금액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분석했다.
대전시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업체의 생존은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다방면의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 및 경쟁력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관련 단체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업체 스스로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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