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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등을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조성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홍성군 ‘홍성 청년마을(Plan. H.)’과 예산군 ‘슬슬해유’가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거, 소통, 창업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아이디어를 지역자원과 연계해새로운 기회를 찾아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홍성 청년마을(Plan. H.)’은 농촌(로컬)에서도 도시 못지않은 창업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청년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홍성에 정착한 5개의 로컬창업 청년 팀들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컬 특화형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아가 예비청년 창업가들의 축적된 역량을 발현시킬 창업보육공간을 마련해 청년정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군 예산읍 일대에 조성되는 ‘슬슬해유’는 슬로 라이프를재해석한 것으로 지역몰입을 통해 청년의 자아실현 장을 꿈꾸고 있다.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관계안내소를 통해 청년들은 재래시장 등 구도심 지역에서 직접 삶과 자원을 탐구하는 현장체험형 지역(로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년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마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마을에는 올해 국비 2억 원이 지원되고, 향후 2년간 사업 성과를 평가해 매년 최대 2억 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된다.
도와 시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공간과 예산 등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도내에는 2019년 서천 ‘삶기술학교’에 이어 2021년 공주 ‘자유도’와 청양군 ‘청맛동’, 2022년 아산 ‘도고(DOGO) 청년마을’과 태안 ‘오락발전소’가 공모에 선정돼 총 5개의 청년마을을 조성한 바 있으며, 아산과 태안은 올해 후속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이러한 꿈과 도전이 현실이 되고, 마을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충남 2곳을 비롯해 세종, 강원, 충북, 전북, 경남 등에 총 12개 청년마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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