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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4월 중·하순 적기 수확” 강조
올해 맥문동은 평년 수준에는 못 미치나 월동기간 저온과 가뭄으로 뿌리 생육이 원활하지 못해 괴근의 형성과 비대가 충분치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양호한 생육을 보이는 것으로 생육 조사 결과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이달 중·하순이 수확 적기로, 이 시기에 괴근 수량이 가장 많고 품질도 양호하다.
5월 상순 이후에는 새로운 뿌리가 나와 괴근의 저장 양분이 새 뿌리의 생육에 이용돼 품질이 저하되고 수량이 감소한다.
정식은 수확 후 빨리 이식하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수확한 후 10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정식 시기가 늦어질수록 개화가 지연되고 초장, 엽수, 분얼수 등 생육과 괴근 수량이 급감하게 돼 10일 이상 지연 시 30% 이상 수량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재배이용팀장은 "맥문동의 괴근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는 것은 적기 수확과 정식 시기”라면서 "정식 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뿌리 활착 등 초기 생육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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