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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목소리는 한국섬진흥원이 4월 21일 완도 보길도 면사무소에서 개최한 ‘제16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에서 나왔다.
올해 4번째, 총 16회차를 맞이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남도 섬해양정책과 김두용 팀장 ▲완도군 지역개발과 이기석 과장 ▲보길면 김현주 면장 ▲김광표 이장단장을 비롯해 김기봉 번영회장, 김영회 지역발전위원장 등 섬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통해 관광객 확보, 용수난 문제 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보길도 내 윤선도 유적지 방문객이 지난해 3만5천여명으로 3년 전(2019년 7만3천400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한 섬 주민은 "보길도는 완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 섬이었지만 현재는 ‘슬로시티’ 청산도에게 밀리고 있다. 다른 섬이 잘 되는 것은 매우 좋은 사례이나, 우리 섬에 발길이 줄어드는 것은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식수 등 용수난 문제도 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완도지역 강수량은 700여㎜로 전년(2021년 1,600여㎜)에 비해 절반(900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진흥원은 포럼에 이어 오후 신우철 완도군수와 차담회를 이어간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신 군수를 만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에서 나온 이야기 등을 전하고 완도군과 섬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보길도 섬 대부분 지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빼어난 경관 등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2021년 11월 전남 신안 증도와 자은도(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2차), 충남 보령 원산도(3차) ▲4월 경남 거제 산달도(4차) ▲6월 전남 여수 금오도(5차) ▲7월 충남 보령 고대도(6차) ▲8월 전북 군산 선유도(7차) ▲9월 경북 울릉도(8차), 제주 추자도(9차)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10차)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11차) ▲12월 전남 여수 연도(12차) ▲2023년 1월 전남 신안 가거도(13차) ▲2월 경남 거제 이수도(14차) ▲3월 전남 여수 손죽도(15차)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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