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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전문가, 유관 기관·단체 실무자 21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교통통제 용역을 행사 용역과 분리 발주해 대응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기간 동안 중앙로 일원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교통통제 구간 설정 ▲시내버스 노선 조정 ▲차량 우회 도로 확보 ▲지하철 운행시간 연장 및 증편 운행 ▲주차장 확보 ▲대중교통 이용 시민 홍보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남-북 연결 도로 통행 차단에 따른 대안 마련 ▲버스 정류장 변경에 따른 사전홍보 및 현장안내 방안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역할 분담 등 다양한 대책을 주문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해 교통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찰서,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관련 유관 기관 · 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대책협의회 위원장인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흐름 확보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못지않게 대한민국 교통 중심도시 대전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교통통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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