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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연계한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승우 순천향대총장을 비롯해 도의원, 아산시의원 및 시민들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차량 인도식, 버스 탑승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과 서울의 유동인구가 하루에 5만 명 정도 되는데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충남 M버스 개통을 시키자고 도민들께 약속을 드렸고 오늘 걔통식을 하게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개통을 하면서도 좀 걱정인 것은 시간 단축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못 미쳐서 아쉬움이 있는데 앞으로 운행을 통해서 보완을 해 나가겠다. 충남 M버스가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서 아산, 천안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서울을 오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서해선과 경부선 등 연결축을 제대로 연결하고 광역교통망을 더 확충해서 사통 발달이 되는 충남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서 충남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쎈 충남이라는 슬로건은 모든 면에서 충남이 역동적이고 확실하게 목표와 방향을 정하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성과물을 내자 하는 취지다. 또한 충남은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는데 저 도지사부터 힘쎈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월 2일부터 본격 가동하는 충남형 M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마련했다.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천안시청, 한기대, 공주대, 대흥리, 안궁리,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운행 버스는 총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
첫 버스는 오전 5시 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 10분 지제역을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5분에서 70분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분,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좌석형버스 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충남형 M버스는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2000원으로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셈이다.
이 버스는 또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할 수 있어 충남 서북부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도권 통학·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천안에서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대전권 및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을 신설, 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일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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