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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전광판 이벤트 등으로 ‘특별한 날’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한국섬진흥원은 4일 "가정의 달(5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섬인 전남 완도군 생일도를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날마다 생일인 섬’ 생일도(生日島)는 항상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섬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생일도는 산일도, 산이도라 불리다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고 하여 날 생(生)과 날 일(日)자가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생일도의 유래는 예로부터 험한 바다에서 조난사고와 해적들의 횡포가 심해, 이름을 새로 짓고 새로 태어나라는 뜻에서 불렸다는 설이 있다.
생일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대형 케이크 모양의 조형물은 높이 5.8m, 폭 2.7m의 3단 원형 모양이며, 각종 해산물로 장식되어 있다.
생일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이 섬에 입도 시 신청하면 대형 전광판 노출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생일도의 8경에는 생일송을 비롯해 300년 전통사찰인 학서암, 노을공원, 금곡해수욕장, 동백숲, 7㎞ 생일섬길, 구실잣밤나무숲, 덕우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체험·체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해양치유의 섬으로, 관광 및 자원 또한 풍부하다.
생일도 백운산(446m)은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빼어난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멍 때리기 좋은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과 파도 소리를 활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용출리 몽돌해변 등 가족과 함께하는 산책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동호 원장은 "하루하루가 특별할 수는 없지만, 생일도의 이름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순간만이라도 그 의미를 새겼으면 한다. 굳이 생일이 아니더라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일도는 지난 2022년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봄섬, 2016년 전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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