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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위치한 충남 ‘대기오염 배출량 7년 연속 1위’ 지적
김 의원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 시대를 넘어 기후 재난의 시대로 가고 있다. 2020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위험보고서’ 미래 위협 요인 1위는 ‘기상 이변’이었고, 2위부터 5위까지도 환경문제였다. 이러한 시대에 충남이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의 절반인 29기가 위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22%에 달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7년 연속 1위로, 어떤 지역보다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민선 8기 충남도가 탄소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금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과 전남은 기후대응기금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고 경기도는 기금 설치를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기금 조성과 이를 위한 조례 제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발맞추고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 차원의 기후대응기금이 필요하다”며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한다면 대기오염 배출 1위라는 불명예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후대응기금 설치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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