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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서관 공사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도서관 주변에 아파트,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는데 아파트 주민들과 학생들이 이 흉물스러운 모습을 매일 봐야 할 뿐 아니라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유감을 드러냈다.
또한 담당 부서 A의 자료를 분석 후 "2022년 1월 25일 준공 예정이었으며 공사 기간을 두 차례나 연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4월 18일까지도 준공되지 못했다. 공사 진행 과정을 검토한 결과 집행부의 관리 감독이 소홀한 면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은복 의원은 담당 부서 B의 현안 보고 자료를 제시하며 "공사를 시행하는 부서가 계약해지 무효확인 소송 1심 결과 후 법리 검토를 하여 잔여공사 설계용역을 추진한다면 연내 사업 종료가 불가해 국비 33억(시비 매칭 50% 포함) 반납이 불가피해지고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 임금 증가율 등으로 예산이 부족하여 2023년도 3월에 13억 7천만 원 증액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11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지만 음봉 어울샘 도서관 건립에 있어서 담당 부서 간 의견이 첨예하게 갈려 준공이 지연된다면 그 피해는 시민분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 만큼 기간 내 사업을 완수해 음봉 어울샘 도서관이 시민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공사 지연으로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만큼 진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다운 적극행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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