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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손·의친왕가 일족 참석
세종시가 주최 ·주관한 ‘세종대왕 나신 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중에 ㈔한글학회, 세종시 한글사랑위원회 등 우리말 관련기관, 세종시의원, 시민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15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세종시 가야금연주단의 식전 공연, 원아들의 축하 공연과 지난달 완공된 한글사랑 조형물이 이번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막식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세종대왕의 직계 후손이자 대한제국 황손 의친왕가 일족이 참석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준 회장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둘째 왕자 의친왕의 아들로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는 동시에 직접 단상에 올라 소회를 밝히며 의친왕기념사업회장으로서 향후 세종시와의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먼저 세종시 소재 홍판서댁, 송암 김재식 고가를 중심으로 의친왕기념사업회 충청지부 설립하고, 미공개된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 유물을 세종시립박물관에 기증·위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이 회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궁중문화를 담은 세종대왕 영빈관 건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세종시는 의친왕께서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곳”이라며 "대한제국 황실 후손을 대표하는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세종시와 공동체라 생각하고 세종대왕 기념행사를 위해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황토문화선양위원회 위원장님, 한글학회 충남세종지회장님 바쁜 중에도 오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 바로 우리 세종대왕께서 우리 결의 가장 큰 스승이시자 조선을 태평성대로 이끄신 성왕이시다.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기념하는 이유는 바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어 "더더구나 세종대왕의 이름과 뜻을 이어받은 우리 세종특별자치시로서는 오늘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면서 그 명성에 걸맞는 품격 있는 이름과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뜻도 내놨다.
이에 "세종대왕의 나신 날 오늘을 기념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 그런뜻을 이어받아 우리 세종특별자치시가 국가 균형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선도도시로서 그 책임을 다하려 특별한 상생 목적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민들이 만들어주시고 또 이름을 지어주신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저와 또 세종시민들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대응하고 한국적인 품격에 대한 명품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우리 한글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용 인구가 언어 중에서 제 7위에 달한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한글과 한국어를 전 세계적인 국제어로 승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 세종시가 앞장서서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대왕의 뜻과 지혜와 야망을 더욱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첫 번째로 갖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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