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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아산시가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아산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경찰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고용노동지청, 아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아산시가족센터 등 관련 기관과 민간 전문가, 외국인 주민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2022년 아산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추진실적과 2023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 관계 기관 현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 조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아동 청소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결혼 이민자 정착 주기별 지원 △상호존중에 기반한 다문화 수용성 제고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4개 분야 51개 사업을 추진하며 적극적 관용과 공평한 관계가 이루어지는 상호문화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정착 중인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외국인 통역봉사단과 가족봉사단 운영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활동 프로그램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문화 다양성과 복합적 정체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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