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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위 소속 위원들은 이날 기획조정실,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사무국,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감사위원회 소관 사무를 대상으로 밤 11시가 넘은 시간까지 질의를 이어갔다.
임채성 위원장은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을 예로 들며, "우리 세종시는 지능형도시, 스마트도시를 표방한다. 그런 만큼 세종시티앱, 똑똑건강앱 등 다양한 활용처에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를 연동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앞선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지난 5월 개최된 ‘핵테온 세종’에 대해 "문제출제, 평가위원 선정, 민원대응 및 사후관리 등 다방면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테온 세종이 국제대회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신뢰와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형 위원은 시장 직속 자문기관인 정책특별보좌관 운영 현황에 대해 "자문 활동 내역서를 보면 시정 방향 설정이나 자문의 역할보다는 민원 해결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 피드백이나 정책반영내역 등이 전무한 수준이다. 정책특별보좌관이 관련 조례에 규정된 역할에 충실하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충식 위원은 대학 유치 노력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지역대학 관련 교육부 예산이 지자체로 이관되는 걸로 알고 있다.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대학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산업, 그리고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시정현안사업예산에 대한 집행내역을 살피면서 "풀예산 성격의 시정현안사업예산은 일종의 ‘꿀단지’ 같다”며, "세부내역을 보면 긴급한 현안에 해당하는 사업들이 과연 정말 긴급한 사안인지 의문이 드는 것들이 있다. 예산 사용에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철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미전 위원은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소관 사무에 대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있어 중요한 가교의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협력사무소장의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다. 우리 시 안에서가 아닌 국회 안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위원은 "최근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한 ‘챗GPT’를 각 지자체에서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시도 시정활용방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세종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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