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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2금강교’…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3.06.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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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청, 행복도시~공주(3구간) 도로건설공사 발주, 하반기 착공 [시사캐치] 공주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금강교 건설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공사가 발주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복도시~공주(3구간) 제2금강교 건설사업은 공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385억원을 절반씩 부담하는 사업으로 조달청 입찰공고가 지난 2일 게시됐다. 입찰서 제출은 6월 28일까지이다.

     

    낙찰자 선정 과정은 시공 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되며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 시공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첫 삽을 뜰 계획으로 4년간 공사를 거쳐 2026년 말 개통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공주시의 신관동과 금성동 강남북을 잇는 제2금강교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추진 6년 만에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최종 통과한 뒤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최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총사업비 385억원 가운데 이번에 발주하는 금액은 공사비 310억원과 보상비 및 시설부대경비 등 75억원 규모이다.

     

    시는 제2금강교가 건설되면 오는 2025년 하반기 운행에 들어갈 공주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BRT 노선 구간으로 운영, 양 도시간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제2금강교 건설사업이 공주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금강교가 건립되면 지금의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는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해 완전한 보도교로 전환, 공산성 야간 탐방로와 관광객 관람 장소 제공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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