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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공적으로 수상
[시사캐치] 충남도 이경석 사무관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무관은 허베이스피리트 유조선 충돌사고로 발생한 기름유출 상황과 극복 과정을 기록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별도 용역 기관에 위탁 없이 팀원들과 아시아-태평양 등재심사위원회의 보완 및 요구자료에 직접 대응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등재 필요성 설득 및 심사위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무관의 이러한 노력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현대사 기록물로서 국내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에 이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사무관은 "지방행정 분야에서도 적극행정의 성과를 인정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일의 과정, 과정마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팀원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 사무관을 비롯해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모범적 성과를 달성한 공직자 21명과 5개 단체를 ‘제3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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