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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국방미래센터 “논산에 방산기업 불러올 것”

기사입력 2023.06.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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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 9일 논산 방문…오는 21일 국방부와 협약 맺고 신설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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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9일 민선82년차 시군 방문 열한 번째 일정으로 논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언론인 간담회 등에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연구 기관으로, 논산 지역 396000의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센터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 무인체계 운용 실험, 로봇체계 시험, 화생통합 대형 시험, 군용전지 특수성능 평가 연구 실험, 국방 극한물성 연구 등이다.

     

    김 지사는 이 연구센터가 방산 관련 기업 유치 등 확장성이 커 도가 추진 중인 국방클러스터 구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방위산업 제품들을 검증하고 실증하는 기관인 만큼, 이 센터를 통해 방위산업이 고구마 줄기처럼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 하나로 국방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질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21일 도와 국방부, 논산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AI센터와 방위사업교육원 등 이 장관에게 충남 이전을 요청한 국방 관련 4개 기관은 정부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을 정할 때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사 유치에 대해서는 관련 단체 등의 강한 반발을 감안,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은 상징성이 크고, 대통령 공약이자 도지사 공약인 만큼 강력히 추진토록 하겠다. 다만 국방부와 육사 총동문회 등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을 고려해 관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찾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대둔산도립공원과 관련해 "논산시와 협의해 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교문화 자원 활성화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유림들이 논산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과 콘텐츠를 보완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역할도 강화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청년 농업인 유입, 농산물 해외 수출 확대, 농업인 소득 향상, 지방도 건립 사업 조속 추진 등을 통해 논산 발전을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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