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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의원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세종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건립 계획 중에 있다. 하지만 대회 종료 후 적자 운영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실제로 2014년 4,722억 원을 들여 지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유지관리비로 매년 약 24억 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현재는 인천시에서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경기장 일대를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종합체육시설의 연간 운영비 지출 추정액은 약 36억 4천 5백만 원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입원 마련이 사전에 계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대구에서는 매년 50여 건의 국제회의와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연간 3만에서 4만 명의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했다. 이러한 방문은 1천 5백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도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제교류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마이스(MICE)산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세종 2040 도시기본계획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관련 사항을 반영하여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에도 참여하여 국제회의 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 및 집적시설 지원 예산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세종시는 현재 대평동에 조성될 종합운동장,나성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과 박물관단지, 세종동의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소담동과 반곡동의 KDI국제대학원과 국책연구단지, 보람동 이응교 등 예산을 더 투여하지 않아도 국제적으로 방문할 만한 가치 있는 자산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들을 국제교류복합단지로 연결하여 국제회의 개최 등의 마이스산업으로 확장한다면 문화교류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김 의원은 세종시의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5월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 회의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 및 「세종특별자치시 국제문화교류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하였다. 해당 조례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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