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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받은 도내 취약 세대의 생활 안정과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예방·구호 활동을 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이재민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행정 지원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의연금품 및 기부금품 모금·지원 △이재민 편의 도모를 위한 각종 물자 지원 등에 협력한다.
또 도와 희망브리지는 평소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 세대 구호사업을 위한 수혜 대상 발굴 및 추천 △자원봉사 활동 협력 △취약 세대를 위한 물품 지원 △주거 개선사업 협력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앞으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이재민을 구호하고 안정적으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담당자 대상 위탁 교육 등 다양한 재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발생한 도내 이재민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보낸 희망브리지에 감사를 전하고 "설립 이후 60년 넘게 재난 구호 활동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겨온 희망브리지가 쌓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 경험을 도에 전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도시화로 인한 인구밀집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종류와 규모, 빈도는 지속 커지고 있다”라면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필요한 물품과 도움을 제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 기관 모두 ‘도민 안전’이라는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이재민 53세대를 위해 △텔레비전(TV)·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 △텐트·응급구호 꾸러미 등 구호 물품 △성금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로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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