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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동 하자 보수와 화장실 절수 설비 설치 제대로 해야
건설도시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홍순철 부위원장과 홍성표 위원, 윤원준 위원, 신미진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9일에는 의회동 청사의 부실 공사 현장을, 30일에는 청사 내 화장실의 절수 설비 설치 현황을 확인했으며, 지난 22일에도 장존동 소재 농배수로 무단 복개 현장을 다녀온 바 있다.
29일 의원들은 공공시설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전에, 아산시 의회동 청사 증축 사업과 관련하여 참고인으로 참석한 시공사 대표와 감리단장과 함께 의회동 청사 곳곳을 돌며 크고 작은 하자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다.
윤원준 의원은 여러 자료를 제시하며 시공과 감리의 부실함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37만 아산시민의 혈세로 지어진 건물”이라며, "하자 보수가 조속히 처리되지 않으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라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30일에는 상수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중에, 아산시의회 청사 내 화장실을 현장 방문하여 절수설비의 설치와 절수 등급 표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였다.
신미진 의원은 "법에서 절수설비 설치와 등급 표시에 대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으니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물 부족 국가에서 물 낭비를 조장하지 말고 물을 소중히 여기 아껴 쓰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시작된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수도사업소 순으로 진행하여 30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내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감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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