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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영어 실력을 겨루는 것뿐만이 아니라 천안 7.8전투 73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한 천안의 호국 인물을 비롯해 천안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전국 우수한 400여 명의 인재들이 4개 부문(국내 초등부A 3~4학년, 국내 초등부B 5~6학년, 국내 중고등부, 국제부)에 나뉘어 참가했다. 6월 6일~12일 온라인 예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10명씩 모두 40명만이 본선에 올랐다.
전국 대회답게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강원도부터 경상도까지 각지에서 진출한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우수한 영어 실력과 표현력, 역사 인식을 뽐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영어 관련 대학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주제구성력, 주제전달력, 발표능력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는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출돼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국내부 전체 대상은 천안성성초등학교 배지윤 학생, 국내 초등부A 최우수상은 SIS캐나다 전가온 학생, 국내 초등부B 최우수상은 아산북수초등학교 김효은 학생, 국내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명일중학교 조예랑 학생이 받았으며, 국제부 최우수상은 상촌중학교 문현서 학생이 거머쥐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역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전국에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가진 뛰어난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많은 청소년들이 천안 7.8 전투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미래의 리더로서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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