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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억 투입…최첨단 환경기술 적용 주민편익시설·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최민호 세종시장은 7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결정 고시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친환경종합타운은 하루에 생활쓰레기 400톤과 음식물 8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총공사비는 주민이 원하는 문화·체험․소득시설을 포함해 약 3000억원 이상 투입된다.
세종시는 앞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을 건설하고자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2021년 3월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타당성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2023년 3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로 선정, 2023년 6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 협의를 완료하는 것으로 친환경종합타운 입지결정 고시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세종시는 최첨단 환경기술을 도입하여 친환경종합타운을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처리시설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엇보다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발생하는 주민지원기금은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 의료비, 장학금 등 주민을 위해 사용되며, 전동면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 확·포장, 주거환경개선, 주민숙원사업 등을 발굴하고, 시 추진 특화사업도 전동면에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월부터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 대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범주민 협업기구인 주민지원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세종시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하도록 하겠 2023년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2024년은 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협의하고, 2025년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후 2026년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27년에 착공하여 2030년에 준공 목표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환경기술이 최첨단으로 발전한 만큼, 주민들 걱정이 없도록 최고의 시설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세종시민을 대표해서 전동면 주민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제 더 이상 논쟁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신·구도심 간 공동체 정신으로 세종시민이 화합해 나가야 할 시기다. 신도심 주민들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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