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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방어체계를 확실하게 구축”
14일 저녁, 하계 휴가를 중단하고 긴급 복귀한 이 시장은 바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상황과 전망, 하천 및 하상도로 통제 상황, 인명피해 방지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 예방을 무엇보다 중요하다.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유사시 주민대피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등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저지대 침수방지 시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가용가능한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저지대 침수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등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방어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통행이 제한된 원촌교를 찾아 하천수위 변동 상황과 하천 주변 주민피해 방지대책, 하천 통행 제한현황 등을 확인하며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위험상황 발생시 하천 주변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등을 사전에 홍보하고, 대피시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도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시장은 시청으로 복귀해 "비상상황시에 공직자들의 헌신은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준다”며 비상근무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22시 30분부터 5개구 구청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구청장들로부터 피해현황 및 대비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하천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이번 호우가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므로 시와 자치구가 긴밀할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가장동, 변동, 도마동, 정림동 등 하천제방보다 낮은 지역에서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특히 인명피해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구청장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다음 주까지 호우가 예상된다며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비상근무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실시하고, 비상시 전 직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14일부터 15일 06시까지 대전지역에는 183.5mm~ 244.5mm의 비가 내렸으며, 교량 통행이 제한됐던 원촌교(15:35 ~22:15)와 만년교(15:55~21:15)는 통행 제한이 해제되어 정상 운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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