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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피해 듣고 이재민들 위로"…응급복구 현장 점검

기사입력 2023.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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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청양 농경지 침수 및 제방 유실 현장 잇따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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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충남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16일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호우 피해 및 대처 상황 회의를 마친 직후 청양군 청남면 제방 유실 현장, 부여군 부여읍 농경지 침수 및 제방 유실 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1315일 청양 지역 평균 강우량은 453.4, 정산에서 산사태에 따른 주택 매몰로 1명이 사망하고, 3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시설 피해는 도로 58, 하천 및 세천 10, 주택 침수 47, 축산 피해 17농가 등 총 845267.5로 잠정 집계됐다.

     

    평균 강우량 463.2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부여군에서는 도로 유실 등 20개소 하천(제방) 붕괴 등 32개소 하우스 침수 741농가 466㏊ △농경지 유실·매몰 59농가 21㏊ △수도작 등 기타 작물 피해 2839농가 2940㏊ △주택 침수 또는 파손 57가구 문화재 피해 3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피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듣고, 응급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각 시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응급복구에 집중해야 다시 오게 될 집중호우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민간 중장비까지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과 관련해서는 정부 재난회의에 참석해 청양과 공주, 부여, 논산을 묶어 선포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걱정이 크지만, 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재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다. 발빠른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테니 집이 걱정된다고 혼자서 조용히 가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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