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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희 의원은 천안시 보건·복지 시설 내 인권증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그간의 특위 활동을 통해 장애인가족들과 시설·기관의 종사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돌봄은 가족만이 아닌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의 개념조차 없어 배려받지 못한다는 점과 악의는 없지만 피해를 발생해 피의자가 되기도 하는 사례를 통해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법제적 보호가 매우 절실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성장해가면서 더 돌보기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고통을 이제는 공동체 모두가 나눠 가져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호소했다.
특수학교 등 장애인시설 관련해서도 여전한 님비(Not In My Back Yard)현상으로 인해 외곽으로 밀려난 특수학교의 통학 현황(장애학생 43% 통학 2시간 소요)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하며 도심내 발달장애인의 돌봄·교육·훈련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유수희 의원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천안시가 기부받은 토지에 대해 언급하며 공익을 위한 기부취지를 위해서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시설로 건립, 장애인의 편익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울시 영등포 소재의 어울림센터를 예로 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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