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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상반기 실적 발표

기사입력 2023.07.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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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상담 건수 3만 5981건…외국인 노동자 상담 절반 넘어 [시사캐치] 충남도는 23‘2023년 상반기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이용 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콜센터 이용 실적은 35981건이고 개소 이후 총 누적 이용 실적은 365819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 유형별로는 외국인 노동자 상담이 21293건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 59.2%를 차지했고 외국 국적 동포가 4186(11.6%)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 언어별로 보면 인도네시아어(6556), 러시아어(5193), 베트남어(4353), 태국어(427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요 상담 내용은 취업 및 노동 2449(56.8%) 생활정보 4571(12.7%) 체류 및 국적 4431(12.3%) 등으로 나타났다.

     

    상담 시간대는 오전 10오후 121218오후 1오후 31105오후 3오후 69644건으로 고른 편이었으며, 평일에는 34641(일 평균 6928), 주말에는 1340(일 평균 670)의 상담을 진행했다.

     

    야간·휴일·주말 상담은 총 3034건 있었다.

     

    지난 2017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문을 연 콜센터는 16개국 언어로 취업, 체류, 생활법률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코로나19 발생 시기 외국인 통번역 지원, 통역사 현장 파견 지원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야간 및 주말 상담도 운영해 빈틈없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미얀마 국적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장염으로 병원 진료 시 콜센터 통역을 요청해 20여 차례 의사 진료와 검사를 진행하던 중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를 벗어나 무사히 치료를 마친 사례도 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콜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 동반자라면서 "앞으로 지원 언어 확대, 상담 인력 확충 및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콜센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202111월 기준 124492명으로 도민 총인구 대비 비율(5.7%) 전국 1위이며, 천안이 34908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2809, 당진 142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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