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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개 교류지역 35명, 도내 7개 대학 참가, 3개 대학 캠퍼스투어 [시사캐치] 충남도와 허베이성 등 중국 9개 지방정부가 대학 교류협력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여 롯데 리조트에서 대학 고등교육 교류 협력 및 2023 대백제전 등 단체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6회 충남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교류 중인 허베이, 헤이룽장, 지린, 윈난, 상하이, 장수, 칭하이, 산둥 지역 교육청·대학 관계자 35명, 남서울대·백석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중부대·한서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회의는 전 부지사의 환영사 및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중국 9개 지방정부에서 ‘코로나19 이후 충남-중국 대학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회의에서는 도내 7개 대학이 순서대로 각 대학의 경쟁력과 국제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도와 연계한 국제교류 관-학 상생모델에 대한 구체적 그림을 그려 나갔다.
대백제전 홍보활동은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를 초청해 행사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며, 중국 교류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둘 째날인 27일 한서대, 순천향대, 선문대 등 도내 대학 캠퍼스투어를 실시하고, 2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교류회의는 2018년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올해 교류회의는 코로나19로 막혔던 지난 3년여 간의 회포를 풀고, 지방외교의 복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회의가 도내 대학과 중국 대학 간 교류 협력 및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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