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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최장 6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연휴 기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제공)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먼저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웅진판타지아’가 9월 27~29일, 10월 4~5일 오후 8시(60분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총 5회 관객들을 만난다. 무령왕이 위태로웠던 백제를 다시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이 총 10장에 걸쳐 웅장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10월 1일과 7일(오후 4시~6시) 두 차례 진행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약 1천명에 달하는 공주시민들과 퍼레이드 전문 연기자 등이 참여한다.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중동교차로부터 연문광장 일원까지 이어지며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색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를 다룬 ‘무령왕의 길’은 10월 3일 단 한 차례만 진행된다. 오후 3시, 공산성 공북루를 시작으로 연문광장까지 대규모 행렬이 펼쳐지는데 재현 인원 80명, 공주시민 150명 등 230여명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는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저녁 7시 40분, 9시 20분, 10시 등 1일 3회, 미르섬에서 진행된다.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수상 구조물, 워터스크린, 특수효과, 레이저 등 멀티미디어를 총동원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시간대를 맞추기 어렵다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백제시대를 만끽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총 3개의 대형돔에서 펼쳐지는 찬란했던 백제의 모습을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관도 필수 관람코스이다.
여기에 해가 지면 화려한 백제의 밤으로 변신하는 야경은 야간관광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한층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위상이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백제의 고도, 세계유산도시 공주시에서 ‘케이(K)-컬처 원조’인 백제의 숨결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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